‘한글과 컴퓨터’ 등 43개 첨단기업이 230여명 선발 예정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글과 컴퓨터, 코스맥스 등 입주기업들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IT·BT·CT 등 첨단기업 43개 사가 참여해, 230여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 컴퓨터 등 ICT기업 35개사,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 등 BT기업 7개사, 메카트로닉스 기업인 ㈜아이디스, 디자인 전문기업인 ㈜이노디자인 등이다.
참가기업들은 개별 채용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채용 면접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분야별 취업컨설팅 코너, 취업 성공담 및 멘토링 부스, 인적성 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층 기가홀에서는 인사담당자를 위한 ㈜마이다스아이티의 첨단 인사시스템 특별강연과 기업들이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는 특별무대도 진행된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며,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panjob.net)에서 구인기업 채용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판교채용박람회에는 2,5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100여 명이 현장에서 채용했다.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올해에는 채용박람회를 두 차례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확보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1,121개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전체 근로자 7만2,820명 중 연구인력이 45.3%에 달하는 첨단혁신클러스터 단지로 70조2,778억 원의 매출을 올려 경기도 지역총생산의 22.4%를 기록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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