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얼 버거 스코어보드/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대니얼 버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버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버거는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23세 신예 버거는 2014년 US오픈을 시작으로 50번째 출전한 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5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가 나와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3)은 이날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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