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다이어/사진=유로2015 공식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한 잉글랜드가 러시아와 비긴 반면 웨일즈는 슬로바키아를 꺾고 조 1위로 나섰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러시아와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터진 에릭 다이어의 프리킥으로 1-0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바실리 베레주츠키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주며 다 잡았던 승점 3을 놓쳤다.
러시아는 종료 직전 올레크 샤토프가 올린 크로스를 베레주츠키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키퍼 손을 살짝 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같은 조 웨일스는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웨일스는 1-1로 맞선 후반 36분에 터진 할 롭슨 카누의 결승 골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카누는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팀 동료 에런 램지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을 터뜨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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