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종료 1분을 못 버티고 동점을 허용했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2016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후반 26분 루니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시움을 삼킨 잉글랜드는 2분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이어가 프리킥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발목이 잡혔다. 후반 47분 측면에서 크로스를 허용했고 러시아의 바실리 베레주츠키(모스크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는 이에 앞서 슬로바키아를 2-1로 누르고 승전고를 울렸다.
간판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전반 10분 만에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웨일스는 후반 16분 온드레이 두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할 롭슨 카누가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웨일스는 B조 1위로 올라섰다.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스위스가 10명이 뛴 알바니아에 1-0으로 가까스로 이겼다. 스위스는 같은 조의 프랑스와 나란히 승점 3점(1승)을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