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사진=L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과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3회 연속 메이저 우승컵을 조준한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리디아 고는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 팻 브래들리, 박인비와 함께 메이저 대회 3회 이상 연속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나이로는 역대 최연소가 된다.
저리나 필러와 브리트리 린시컴(이상 미국)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2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이븐파 213타)로 여전히 상위권에 들었다.
장하나(24·비씨카드)는 2타를 잃고 공동 20위(4오버파 217타)에 위치했다. 2015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6타를 잃고 공동 39위(8오버파 221타)로 추락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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