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박병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미네소타 박병호(30)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채 경기 중 대타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2로 떨어졌다.
전날(!1일) 경기에서 4연속 삼진을 당했던 박병호는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다. 0-4로 뒤진 2회 1사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 1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에 그쳤다. 5회에는 히스 헴베리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타석은 4-5로 뒤진 7회 2사 1루에서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미네소타 벤치는 박병호 대신 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를 대타로 기용했다. 팀내 홈런 공동 1위(11개)에 올라 있지만, 최근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박병호는 고개를 숙였다.
미네소타는 4-15로 대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찬스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6-9로 끌려가던 8회 1사 2,3루 찬스에서 놀란 레이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시즌 10번째 볼넷이다.
김현수의 출루로 볼티모어는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프란시스코 페냐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6-11로 졌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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