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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황인춘, 매치플레이서 통산 6번째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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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황인춘, 매치플레이서 통산 6번째 우승 기회

입력
2016.06.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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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춘/사진=K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13년차 베테랑 황인춘(42)이 6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인춘은 11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에서 열린 KGT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이겨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1, 2회전을 이긴 16명의 선수가 4개조로 나눠 3경기씩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황인춘은 이날 오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24·JDX)을 3홀차로 제압한 데 이어 오후에 치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김대섭(35·NH투자증권)을 3홀차로 따돌렸다.

승점 6을 확보한 황인춘은 12일 오전 조별리그 3번째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이날 지난 유럽투어 싱가포르 오픈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꺾고 파란을 일으킨 송영한(25·신한금융)과 이상엽(22)도 조별리그 2연승으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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