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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새 막내에 쏠린 기대

입력
2016.06.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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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새 시즌에 출연하는 남주혁. tvN 제공
나영석 PD의 tvN ‘삼시세끼’새 시즌에 출연하는 남주혁. tvN 제공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새 시즌 첫 촬영을 알린 가운데 새 식구로 합류한 남주혁(22)에 대한 기대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남주혁은 ‘삼시세끼’ 기존 멤버인 차승원ㆍ손호준과 함께 10일 전북 고창의 구시포항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은 남주혁이 영화 촬영으로 합류하지 못한 유해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에 쏠리게 됐다. 지난해 방송된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참바다’ 유해진의 활약이 유독 컸던 탓에 팀의 막내로 합류한 남주혁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

일단 그의 합류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분위기다. 188㎝의 큰 키에 도시적인 외모를 가진 남주혁은 사실 ‘삼시세끼’ 같은 자연친화적 예능에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였다. 게다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출연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예능활동도 하지 않았던 터라 과연 그가 차승원ㆍ손호준이란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는 출연자들에 밀리지 않고 예능감을 뽐낼 수 있을지 의문도 컸다.

하지만 그만큼 소비되지 않은 배우이기에 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높다.

온라인 상에는 “처음엔 뜬금 없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기대가 되는 건 왜일까요?”(trr******), “과묵하던 손호준도 예능감 폭발하게 된 ‘삼시세끼’, 남주혁도 그렇게 될 듯”(jf*****), “모델 선배 차승원이 많이 도와주지 않을까요?”(he*****)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날 한 매체가 나영석 PD가 자신의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인 ‘신서유기2’에 남주혁을 섭외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하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졌다.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했던 그의 모습을 지켜본 나 PD가 현재 ‘신서유기’의 안재현의 자리에 그를 염두에 뒀지만 남주혁의 스케줄 상의 문제로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삼시세끼’에서 나 PD와 호흡을 맞추게 된 남주혁이 뽐낼 예능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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