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승환, 또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투수까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승환, 또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투수까지

입력
2016.06.10 15:52
0 0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10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신시내티=AP 연합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10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신시내티=AP 연합뉴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이 또 다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까지 덤으로 얻었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5)에 이어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18개의 공으로 1이닝 3탈삼진 완벽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도 15개의 공으로 간단히 틀어막았다. 아울러 팀이 3-2 역전승을 거두며 오승환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11일 애틀랜타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시즌 2승째다.

첫 상대인 신시내티의 4번 타자 제이 브루스(29)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오승환은 5구째인 시속 135㎞ 슬라이더로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다음 타자 아담 듀발(28)에게는 시속 148㎞ 포심을 스트라이크에 찔러 넣어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25)와 2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6구째로 던진 시속 142㎞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최고 구속은 포심이 시속 151㎞, 슬라이더는 시속 142㎞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5로 더 내려갔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피홈런으로 1이닝 3실점을 당한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또 4경기 연속 무피안타 투구도 이어갔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와 박병호(30ㆍ미네소타)는 나란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2루타) 1사구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6푼6리(82타수 30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김현수는 5-5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포문을 열었다. 토론토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21)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인 시속 146㎞ 포심을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것. 시즌 6호 2루타다. 김현수와 교체된 대주자 조이 리카드(25)는 다음타자 매니 마차도(24)의 땅볼에 3루를 밟고, 크리스 데이비스(30)의 희생플라이에 홈인, 6-5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5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계속된 마이애미와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달성한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10으로 뒤진 9회말 1사 1ㆍ2루에서 상대 네 번째 우완 투수 A.J 라모스(30)를 맞아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받아 쳐 좌전안타를 쳐 냈다. 미네소타는 3-10으로 패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