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체험단 70명 모집
해양수산부는 국내 크루즈 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참가비 10만원으로 크루즈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광체험단은 70명을 선정할 예정인데, 이들은 9월 7일 부산을 출발해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도시를 도는 크루즈 여행을 하게 된다. 기항지는 후쿠오카(福岡) 마이즈루(舞鶴) 가나자와(金澤) 사카이미나토(境港) 등이고, 다시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개인경비는 별도)이고, 2인 1조 형태로 신청을 받는다. 체험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이달 10~26일 해양수산부나 롯데관광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달 30일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 이용되는 여객선은 7만5,000톤급의 코스타 빅토리아호(승객정원 2,394명)다. 식당 5개, 바 10개, 수영장 3개, 조깅트랙, 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 승객들은 배 안에 있는 동안은 다양한 선상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여객선이 기항하는 낮 동안은 기항지 주변을 관광할 수 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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