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L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큼 다가섰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의 사할리 골프클럽(파71·6,62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1라운드 티샷을 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18홀을 마치면 LPGA 명예의 전당에 정식으로 입회한다. 1라운드가 끝난 후 LPGA 사무국은 박인비 입회 세리머니를 연다.
박인비는 현재 전반 9개홀을 돌았다. 박인비는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는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9개홀 만을 남겨두고 있다.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투어 창립 멤버 4명이 한꺼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래 25번째 회원이 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최저 타수상를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충족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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