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외식 산업인 경제 살리기 전진대회 및 전국 주방문화 개선 다짐대회가 9일 오후 1시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ㆍ경북광역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식품 위생 개선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외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수진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ㆍ경북광역지회장을 비롯 김종완 대전ㆍ충남광역지회장, 권오석 경남광역지회장, 양해록 경기광역지회장, 설효찬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장, 오철환 이재화 류규하 배재훈 대구시의원 등 내빈과 외식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외식산업인들은 청결 주방, 음식물 재사용 금지, 저염식단 제공 등 주방문화 개선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7개항을 결의했다. 또 맞춤형 부대행사로 외식산업협회 신규 영업자와 기존 영업자 대상 식품 위생교육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용춘 연구관의 ‘주방문화 개선’, 손진양 외식산업협회 상무의 ‘우리나라 주방문화 실태와 문제점 및 개선안’에 대한 특강 등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수진 회장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리 외식산업인들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지역 농축산물 생산자와 소통하고 지역 산학협력으로 청년일자리 를 창출, 대구경북 만의 차별화된 음식 개발 및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우리지역을 세계적인 먹거리 메카로 만들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외식산업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감동과 문화공유 등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서비스 산업”이라며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맛과 서비스 질을 동시에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구ㆍ경북광역지회 지부장과 직능부회장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지부장은 ▦중구 정태선 ▦달서구 이건아 ▦남구 전성욱 ▦동구 임재충 ▦서구 김동환 ▦달성군 조갑연 ▦경산·청도 서동환 ▦구미 김송월씨, 직능부회장은 ▦언론홍보 겸 식자재 이기환 ▦노무 김충옥 ▦정보통신 김의철씨, 사무총장은 박석민씨가 선임됐다.
한편 (사)한국외식산업협회 대구ㆍ경북광역지회는 이날 화환 대신 받은 쌀 2,000㎏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기탁할 예정이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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