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명가’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선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작년 5월 출시한 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ㆍ로봇이 자산을 관리해주는 자동화 서비스)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은 월 이용자가 2만7,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설문을 통해 성향을 진단하며 그에 따라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트폴리오 분석, 전망, 매매, 사후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기 위해 작년 1월 투자솔루션 부문을 신설했다. 오랜 노하우를 지닌 연금사업센터, 자산배분센터, 리서치센터를 아우르는 이 조직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고객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또 고객 노후를 위해 일반적인 금융서비스를 넘어, 은퇴교육 등 라이프사이클(Life-cycle) 컨설팅도 해준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투자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홍콩, 미국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진출해 현재 5개 해외 법인 및 1개 해외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 자산이 글로벌 상품에 적절히 분산 투자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자산을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인수한 KDB대우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대표 투자은행(IB)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절대수익 투자자산, 해외 부동산, 글로벌 채권 등 투자 대상 자산을 다변화해 글로벌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의 혁신적인 기업을 선별 지원해 한국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기여하겠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청사진이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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