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의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그간 정부의 요구에도 동결해 왔지만 전격 인하를 단행한 것은 그만큼 대내외 경제상황을 암울하게 봤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금리 인하 효과를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놨습니다.
진통 끝에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미스터 스마일’이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성품인 그가 거침없이 강경발언을 쏟아냈습니다. 14년 만의 야당 출신 의장으로 행정부 견제와 감시라는 국회 본래 기능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한국일보가 창간 6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국민들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최우선 과제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ㆍ경제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민의 절반 이상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밖에 대기업집단 조건 조정, 대우조선해양과 서울메트로 수사 관련 소식,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로 2016 관련 기사를 엮었습니다.
/그림 1이주열(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자본확충펀드 10조 대출 이어 기준금리 0.25%p 전격 인하
-구조조정 국면 ‘마지막 카드’ 정부의 재정정책 압박모드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 더욱 빨라질라
-신참 금통위원 4인 ‘비둘기파 본색’
-사설 / 금리 인하, 경기회복 위한 반전 계기로 삼아야
-14년 만에 야당 출신 선출… 부의장엔 심재철ㆍ박주선
-정세균 신임 의장 “부드러운면서도 강한 국회 운영”
-사설 / 야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에 거는 기대
3. 국정과제 여론조사 / 정부ㆍ20대 국회에 바라는 최우선 과제 1~4위가 ‘민생ㆍ경제’
-여소야대ㆍ3당 체제 국회 전망은 “협치 기대” 49% “혼란 우려” 41%
-정권교체 여론 58%에… 與 충격 “쇄신 노력 더 하겠다”
4. 카카오ㆍ하림 등 37곳 ‘대기업 집단’ 족쇄 벗는다
-자산 기준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 65곳서 28곳으로 줄어
-카카오 IT사업에 다시 속도… 셀트리온은 R&D 세액공제 껑충
-8년 만에 재계 숙원 해소 “경제민주화 퇴색” 논란도
5. 대우조선해양 수사 / [단독] 남상태 전 사장, 지인에 일감 몰아준 뒤 비자금 정황
-해외 법인에 거액 이익금 배당… 檢 “남상태 측으로 재유입 단서”
-산은ㆍ정부 책임 공방 가열
-사설 / 檢 대우조선 두 차례 부실 수사, 이번엔 불명예 씻으라
-특혜성 계약 정황 포착… ‘서울메트로 직원들 정규직 고용’ 내용 포함돼 공정거래법 등 위반
-구의역 사고 피해자 가족장으로 / 영정 사진 얼굴 가리고, 위패엔 이름 없이 ‘김군’
7. 유로 2016, 11일 새벽 첫 휘슬 / 새벽을 깨우는 별들의 전쟁
-독일ㆍ스페인ㆍ프랑스 빅3 경합… 슬로바키아ㆍ아이슬란드 다크호스
-몸집 불어난 유로, 우승팀 최대 3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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