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현대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대진이 완성됐다.
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진행된 ACL 8강 동아시아 지역 조 추첨 결과 전북 현대와 상하이 상강이 맞붙고 FC서울은 조별리그 상대였던 산둥 루넝과 재회하는 대진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이번 조별리그에서 산둥과 1승 1무를 기록해 4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은 원정에서 4-1로 크게 이기고 홈에서 0-0 비긴 바 있다. 양팀은 오는 8월 24일 서울에서 8강 1차전을 치르고 9월 14일 장소를 산둥으로 옮겨 2차전을 갖는다.
전북과 상하이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인데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유럽 출신의 명장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끌고 상하이는 다리오 콘카, 엘케손, 아사모아 기안 등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영입한 막강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전북은 8월 23일 상하이 원정 경기를 먼저 갖고 9월 13일 홈으로 돌아와 2차전을 벌인다.
서아시아 지역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로코모티브타쉬켄트(우즈베키스탄), 엘 자이시(카타르)-알 나스르(아랍에미리트)의 대진이 완성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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