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르브론 제임스 30점 클리블랜드 2패 뒤 반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30점 클리블랜드 2패 뒤 반격

입력
2016.06.09 17:38
0 0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120-9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120-9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클리블랜드=AP 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32ㆍ클리블랜드)가 스테판 커리(28ㆍ골든스테이트) 앞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간판스타 제임스(32점)와 카이리 어빙(30점ㆍ24)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90으로 완파했다. 원정 시리즈에서 2연패를 떠안고 안방으로 돌아온 클리블랜드는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을 예고했다. 역대 69차례 챔피언 결정전에서 2패를 먼저 당한 뒤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팀은 보스턴 셀틱스(1969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977년), 마이애미 히트(2006년)까지 3팀뿐이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8승 무패를 달려 네 번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차전도 11일 클리블랜드의 홈 코트에서 열린다.

‘삼각 편대’의 한 축인 주전 포워드 케빈 러브(28)가 2차전에서 다쳐 출전하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나머지 두 선수가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3쿼까지 25점, 제임스가 24점을 퍼부어 89-69, 2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해 승리를 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종료 6분 45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미들슛으로 101-77로 점수를 벌렸고, 종료 5분 13초 전에는 어빙의 3점 플레이로 108-83까지 달아나 1, 2차전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승패가 결정난 4쿼터 중반 이후는 사실상 ‘가비지(garbage) 타임’. 두 팀은 주전 선수들을 빼고 4차전에 대비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4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주득점원 커리는 전반에 2득점, 3쿼터까지 15득점에 그치는 등 이날 19점으로 묶였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