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글로벌연구센터서 열려
전기차 경주 등 부대행사도 다양
제21회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이 10일 제주 제주시 김녕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은 ‘신(新) 기후체제! 제주가 탄소 없는 섬으로 앞장섭니다'라는 주제로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국회의원, 학계ㆍ민간단체ㆍ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환경부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제주 환경?에너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생물자원의 보전과 복원 및 바이오 산업전, 전기자동차 전시 및 도민 공모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한라체육관에서는 어린이 환경교육 체험 마당, 푸름이 환경교실 등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만 참여하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2016 제주 EV 에코랠리’는 10∼11일 이틀간 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날 대회에는 33개 팀, 66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와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6 국제 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도 10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상(http://youth.encynet.org)에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환경의 날 정부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제주가 추진해온 탄소 없는 섬 조성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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