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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 번화가서 총기난사로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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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 번화가서 총기난사로 최소 4명 사망

입력
2016.06.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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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사로나 시장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텔아비브=EPA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사로나 시장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텔아비브=EPA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테러리스트의 총기 공격으로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경 텔아비브 최대 규모 야외시장인 사로나 시장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테러리스트 2명이 총으로 공격을 가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 중 4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제압 과정에서 총에 맞아 병원에서 수술 중이고 1명은 검문 끝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팔레스타인 거주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헤브론 근처 야타 마을에서 왔다고 밝혔다.

사로나 시장은 텔아비브 번화가로 카페와 술집, 식당이 밀집해 다수의 민간인이 이용하는 곳이며 근처에는 이스라엘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있다. 텔아비브에서의 총기테러는 올해 들어 2번째다. 1월 1일에는 31세 아랍인 청년의 테러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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