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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기업]GS “경쟁력 강화해 ‘밸류 넘버 원 GS’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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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기업]GS “경쟁력 강화해 ‘밸류 넘버 원 GS’로 ”

입력
2016.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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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해외유전 개발에 나선 GS에너지가 앞으로 40년간 8억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게 된 UAE 아부다비 생산광구 모습. GS 제공
그림 1해외유전 개발에 나선 GS에너지가 앞으로 40년간 8억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게 된 UAE 아부다비 생산광구 모습. GS 제공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 지속 성장하는 ‘밸류 넘버 원 GS’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경쟁력 제고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선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과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전문사업회사인 GS에너지는 지난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핵심 사업 영역의 경쟁력 향상과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충남 보령에는 연간 3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ㆍ공급할 수 있는 LNG터미널도 짓고 있다. 지난해 초대형 생산유전인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의 지분 3%를 취득한 해외자원개발 분야는 올해도 아부다비 3개 광구와 미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 광구 등 해외 광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 밖에 양극재와 리드탭, 탄소소재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다양한 녹색성장사업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GS건설은 중동지역에서 최저가 입찰 방식을 벗어난 기획제안형 사업을 통해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인프라도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와 아프리카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택사업은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등 수익성 위주의 분양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 분야에선 GS리테일이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하고,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은 올해 개국 예정인 러시아 합작 홈쇼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게 과제다. 또 이미 진출한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합작 홈쇼핑에는 더 다양한 중소기업 상품을 수출하면서 현지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권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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