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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캠핑 장비들 안녕… 백팩 메고 ‘캠프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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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캠핑 장비들 안녕… 백팩 메고 ‘캠프닉’ 떠나볼까

입력
2016.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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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캠핑소품 매출 789% 껑충

미니 스피커ㆍ간편식 등 큰 인기

최근 캠핑철을 맞아 배낭(백팩) 하나만 짊어진 채 나홀로 캠핑을 떠나는 백패킹족이 늘고 있다. 아이더 제공
최근 캠핑철을 맞아 배낭(백팩) 하나만 짊어진 채 나홀로 캠핑을 떠나는 백패킹족이 늘고 있다. 아이더 제공

캠핑 가기 알맞은 철이다. 최근에는 소풍 가듯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이 뜨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배낭(백팩) 하나에 필수 야영용품만 짊어진 채 나 홀로 떠나는 백패킹족이 적잖다. 캠핑 짐 싸는 법과 최근 인기 있는 캠핑 용품들을 살펴본다.

아웃도어업체 아이더에 따르면 백패킹을 떠날 땐 본인의 장비 부피에 맞는 용량의 배낭을 고르는 게 우선이다. 대체로 봄, 가을에는 55ℓ, 겨울에는 80ℓ급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낭의 등판과 벨트가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몸에 잘 들어맞는 배낭은 체감 무게를 줄여준다. 매장을 방문해 직접 메보는 것이 낫다. 여름에는 등판의 소재가 통기가 되는 지도 따져보자.

짐 싸는 방법에 따라 배낭의 무게와 부피도 좌우된다. 침낭이나 옷처럼 가볍고 여러 번 꺼내지 않는 물건은 가장 아래쪽으로 넣고 코펠이나 텐트 등 딱딱하고 무거운 장비는 배낭 중간에 넣어야 한다. 몸이 느껴는 하중을 줄일 수 있고 무게도 나뉘어져 안정적으로 가방을 멜 수 있다. 여벌의 옷이나 휴대폰 등 전자기기는 비에 젖지 않도록 방수가 되는 주머니를 이용한다. 야외에서 갑자기 바람이나 비를 만났을 때를 대비한 방수 재킷은 꺼내기 쉽게 배낭 윗부분에 넣어둔다. 자외선차단제, 비상약, 물병, 간단한 간식류 등 자주 사용하고 신속하게 찾아야 하는 물건도 윗주머니에 보관하는 게 좋다.

캠핑용품도 다양해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 텐트 매출은 전년보다 17% 줄어든 반면 캠핑소품의 매출은 789%나 급증했다. 야외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형 스피커나 스마트폰에 꽂아 텐트 벽이나 캠핑용 스크린을 이용해 영화를 볼 수 있는 빔 프로젝터가 최근 인기 있는‘캠핑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거나 개봉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도 유용하다. 아예 캠핑족을 겨냥, 발열제가 함께 들어 있어 전자레인지나 불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즉석밥과 뚜껑만 열어 한 잔 용량으로 마실 수 있는 미니 와인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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