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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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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

입력
2016.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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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했다.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확산 ▦디지털 리더십 확보 ▦리테일 역량 고도화 ▦‘미래(美來)’ 경영 혁신 ▦질(質) 경영 체질화 ▦인재 경영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차기 글로벌 브랜드의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 아세안 시장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선진 시장에서의 입지도 점차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산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오스카’ 브랜드를 통해 해외 수출 목표를 달성한 후,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하며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하여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그리고 2000년 이후에는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필두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매진하며 그야말로 글로벌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 및 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1조 브랜드’를 육성, 진정한 브랜드 컴퍼니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사내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체계를 구축해 작은 규모의 민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한 ‘니치 브랜드’의 신규 개발을 장려할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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