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고졸ㆍ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경남 하이(Hi)트랙’을 확대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개설한 ‘경남 하이트랙’은 도내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기업체 대표와 특성화고 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하이트랙’ 확대 개설 협약식을 열고 11개 특성화고 93명이 참가하는 24개 신규 트랙을 개설했다.
이번 신규 트랙에 참여한 기업은 ㈜선일엠텍, ㈜포렉스, ㈜한독테크, ㈜코텍, ㈜부광정밀공업 등 24개로, 이들 기업은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도록 돕는다.
이날 협약으로 경남 하이트랙 참가 기업과 학생은 지금까지 72개 기업, 322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트랙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매달 30만원의 채용장려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지원, 기업자금 대출 시 금리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기업인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일자리와 기업지원을 연계한 선순환 고용복지 모델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노동시장으로의 조기진입과 일자리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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