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손잡고 상생발전의 상징으로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를 세운다.
8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전 날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아산복합문화센터 건축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 추진 밑그림을 공개했다.
국ㆍ도비와 두 도시 시비 등 총 233억원을 투입하는 이 센터는 이르면 9월 착공 예정이다. KTX천안아산역 인근 대지 1만3,292㎡, 연면적 9,457㎡ 규모로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도시통합운영센터는 교통소통 정보, 방범 및 주정차단속 CCTV, U-Bike, 하천 및 하수관거 모니터링 시설 등 통합관제센터를 갖춘다. 공공도서관은 천안ㆍ아산 지역 지식정보 허브로 평생교육 및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커뮤니티센터, 교육 문화서비스 시설이 조성돼 양 도시 주민이 행정구역과 상관없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이외에도 천안 불당동과 아산 신도시 장재ㆍ배방지구 등 센터와 인접한 지역을 ‘지역행복생활권’으로 지정해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천안 추모공원 공동이용, 천안 불당~아산 탕정 연계교통망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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