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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유커 겨냥 중국노선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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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유커 겨냥 중국노선 확충

입력
2016.06.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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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양양~중국 선양, 광저우 노선에 취항한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부터 양양~중국 선양, 광저우 노선에 취항한다. 연합뉴스

양양국제공항이 중국 노선을 대폭 확충하고 유커(游客) 유치에 나선다.

강원도는 다음 달 말부터 양양에서 중국 선양(瀋陽)과 광저우(廣州)를 주 6회 연결하는 새 정기노선이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이스타항공이 183석 규모 보잉 737-800기종을 투입한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강원도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뜻을 같이 했다.

다음 달부터 선양, 광저우 노선이 취항하면 양양공항은 상하이(上海) 노선과 함께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3곳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겨냥해 다음 달 8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양양 출발시각은 오후 2시10분, 제주발 이륙시간은 오후 3시 35분이다.

국제선 부정기 노선도 확대된다.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허페이(合肥)와 난창(南昌), 우한(武漢) 등 중국 내 38개 지역에 비행기를 띄운다. 이주익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의 도내 체류기간 확대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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