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28)은 최근 4경기째 승리가 없다. 5월18일 롯데전부터 지난 5일 두산전까지 3패만을 기록했다. 이 기간 3차례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렸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비록 시즌 5승(공동 11위)에 그치고 있지만, 올 시즌 10차례 퀄리티 스타트(1위)를 달성한 김광현이 6일 현재 2016시즌 KBO리그 선발 투수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퀄리티 스타트+승리-평균자책점)으로 산출한 랭킹에서 11.76을 얻어 다승 공동 1위(8승) 니퍼트(두산)와 신재영(넥센)을 제쳤다.
팀별로는 선두 두산이 단연 '선발 왕국'의 위용을 뽐냈다. 두산은 2위 니퍼트를 필두로 6위 장원준, 9위 보우덴, 10위 유희관 등 '톱10' 가운데 무려 4명의 투수를 포함시켰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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