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동부 3학년 2명 조사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운동부 남학생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지역 모 중학교에 운동부 3학년 선배 남학생 2명이 학교 기숙사에서 2학년 후배 남학생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남학생은 정신적 충격으로 성폭력상담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학교 운동부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 가해 학생들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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