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대덕구 주민들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중인 충청권 광역철도의 관내 역 신설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7일 충청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에 오정역과 조차장역을 신설하고, 신탄진 인입선로 이설 반영 등 요구하는 주민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서명부는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모두 10만7,310명이 참여했다.
박 청장은 “충청권 광역철도가 도시철도로써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대규모 주거단지 교통수요 확보와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성, 신탄진 단절 문제 해결을 위해 대덕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는 서명부를 대전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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