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여성공무원 처우개선 차원에서 임신ㆍ출산 축하이벤트를 실시하고 나섰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것이다.
시는 7일 오후 4시 최근 임신이 확인된 체육관광과 한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축하케익을 자르고 태교음악이 담긴 음반을 전달하는 등 특별한 축하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축하행사엔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축하의 말을 전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안동시는 또 임산부에겐 공무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해 우선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당직이나 산불예방근무 제외, 모성보호시간 권장, 출산 및 육아 휴직시 출산대체인력 지원, 출산장려금 10만~20만 원 2년간 지원, 셋째 자녀이상에 대한 건강보험료ㆍ가족자녀진료비ㆍ영양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김시년(55)행정지원실장은 “이번 행사가 임신 여성공무원들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주고, 행정서비스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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