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그널' 中 통했다… 1억뷰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그널' 中 통했다… 1억뷰 돌파

입력
2016.06.07 16:12
0 0

드라마 '시그널'이 중국서 심상치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그널'을 독점 공개 중인 중국 동영상플랫폼 텐센트비디오(腾讯视'057;)에 따르면 이 드라마의 시청 뷰(view)가 무려 1억건을 돌파했다. '시그널'은 지난달 18일부터 독점 공개된 뒤 한 달여 만에 6,100만 뷰를 기록하며 드라마 조회수 톱10에 올랐다. 또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높은 9.6점의 평점을 받고 있다. 특히 전편이 유료로만 제공됨에도 이처럼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텐센트비디오 측은 "'시그널'의 작품성에 대해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유료 서비스를 하게 됐다. 이런 모델은 유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유료 회원 유입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그널'의 인기는 두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과 중국 방영의 시간 차가 짧다는 점이다. '시그널'은 종영 뒤 단 한 달 뒤에 중국에 상륙했다. 보통 6개월의 간격을 두고 해외 드라마가 현지에서 방송되는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다. 텐센트비디오는 '시그널'의 국내 방송 당시 자막, 번역 작업을 진행했고 광전총국의 심의도 염두했다. 때문에 3월 심의 때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텐센트비디오는 "중국 분량은 수정된 부분 없이 원작 그대로 전파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는 입소문이다. 중국 매체들은 물론 평론가들은 '시그널'에 대해 앞다퉈 호평했다. "'시그널'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고 극찬했고, 바이두 톄바, 웨이보, 즈후 등의 중국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시그널'은 중국 평점사이트 더우반에서 무려 9.2점(10점 만점)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8.4점), '태양의 후예'(7.8점)보다 높았다. 사진=CJ E&M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