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29)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태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정일우의 소속사 측은 “정일우가 태국 드라마 ‘러브 앤 라이즈’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7일 밝혔다.
태국의 대기업 CP그루의 계열사인 트루포유(True4U) 채널에서 투자 기획한 프로젝트인‘러브 앤 라이즈’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PR 책임자인 팀이 주인공인 드라마다. 트루포유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일우에게 똑똑하고 거침없는 남자 팀 역할을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우는 당당하고 멋진 남자 이면에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아픔을 간직한 인물도 섬세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정일우의 소속사 측은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차도남부터 열정적인 로맨스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아시아의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라며 “한류스타로 거듭난 정일우가 태국 대형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만큼 태국을 넘어 동남아 각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이번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난 5일 태국 현지로 출국했다. 최근에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을 마치고 tvN 편성을 받아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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