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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미세먼지 예보만이라도 정확해야…자체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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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미세먼지 예보만이라도 정확해야…자체대책 마련"

입력
2016.06.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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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감축하기 어렵다면 예보만이라도 정확히 해 국민이 스스로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방안을 포함한 당의 저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대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더민주는 이른 시일 안에 토론회를 거쳐 발생 원인별 미세먼지 감축 방안을 만들겠다”며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더 나은 삶 지수’에서 한국은 9위나 순위가 하락하며 28위를 기록했다. 환경 부분에서는 37위였다”며 “이는 깜짝 놀랄 결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정부를 비난할 생각도 없고 새누리당의 미온적 태도를 비난할 생각도 없다”며 “국민의 건강에 관한 사항인 만큼 초당적인 협력을 해 국민이 안심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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