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승환, MLB 입성 후 첫 3일 연속 등판에도 무실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오승환, MLB 입성 후 첫 3일 연속 등판에도 무실점

입력
2016.06.06 13:43
0 0
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의 모습으로, 다중 노출로 촬영한 것.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의 모습으로, 다중 노출로 촬영한 것. 연합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일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부담에도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끌려가던 팀이 6회 4점을 얻어 5-3으로 역전하자 오승환에게 '등판 준비'를 지시했고, 8회 출격 명령을 내렸다.

4일과 5일에 등판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제압한 오승환은 미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구위는 여전히 대단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를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후속타자 그레고르 블랑코는 시속 140㎞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코너 길라스피를 공 한 개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1이닝을 막았고,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홈런을 내주며 3실점(1이닝)했던 오승환은 이후 6경기에서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매서니 감독은 8회말 공격 때 오승환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제드 저코를 투입했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82에서 1.76으로 더 낮췄다.

사실 오승환에게 3일 연속 등판은 낯설지 않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지난해 4일 연속 등판(8월 11∼14일)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총 4번 3일 연속 등판을 소화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3으로 뒤진 6회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8회를 오승환, 9회를 트레버 로즌솔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인트루이스의 6-3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