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전통시장인 신영주번개시장의 빈 점포 등을 활용해 10명의 청년상인 창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2016년도 청년상인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국비 포함 2억 원을 들여 점포 창업 5명, 길거리음식 창업 5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컨설팅,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다.
내년에는 지역 청년상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년상인 중심의 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비롯한 11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0억 원의 국비로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고 젊은 시장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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