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윌리엄 맥거트/사진=연합뉴스
윌리엄 맥거트(미국)가 집념의 연장전 우승을 일궈냈다.
맥거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치고 동타를 이룬 존 커런(미국)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맥거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커런을 따돌리고 PGA 투어 165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153만 달러(약 18억원)로 쟁쟁한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 선수로는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안병훈(25·CJ그룹)이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선전했다. 톱10 진입을 노렸던 최경주는 이날 파3 12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면서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샷이 흔들리면서 보기 3개, 쿼드러플 보기 1개, 버디 1개로 4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의 최종 성적은 공동 52위(4언더파 284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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