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사진=KLPGA
김인경(28·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태극 낭자들은 지난 5월 2일 텍사스 숏아웃의 신지은(24·한화) 이후 한 달 넘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으나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13번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냈으나, 14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한 타씩을 잃는 바람에 우승에서 멀어졌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랐던 최나연(29·SK텔레콤)은 2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우승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노무라 하루(일본·16언더파 19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LPGA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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