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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기업 발굴ㆍ육성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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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기업 발굴ㆍ육성 안간힘

입력
2016.06.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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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창업 발굴ㆍ육성을 위한 ‘창업 옴부즈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결과에 따라 우수기업은 ‘밀레니엄 클럽’에 가입시켜 스타 창업기업으로 육성하고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는 맞춤형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상ㆍ하반기에 창업기업 모니터링을 실시해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있지만 심층조사와 애로사항 즉시 해결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창업지원사업 1~5기 수료업체 783곳과 6기 수료예정인 180곳 등 1,000여개 업체다.

1~2단계 조사는 6~8월에 걸쳐 진행되며 3단계 컨설팅은 희망기업에 한해 진행된다.

1단계 전수조사는 창업 옴부즈맨 9명이 매출액, 근로자수, 지적재산권, 애로점 등을 조사해 기업별로 4등급(유망, 현상유지, 전환, 포기)을 부여한다. 2단계 심층조사에서는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옴부즈맨 3명이 발전가능성이 높은 유망, 현상유지 100여개 업체에 대해 사업 아이템 분석, 계약, 거래처 및 주요 판로 파악 등을 진행한다. 1단계 전수조사는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2단계 심층조사는 현장방문이 실시된다.

3단계 컨설팅은 희망기업에 한한다. 기업조사 결과에 따라 컨설팅이 요구되는 기업의 경우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3단계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애로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서 300부를 제작해 창업 관련 대학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심층조사 결과 우수기업 20여개를 선발, ‘밀레니엄 클럽’을 결성하고 지속적인 스타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밀레니엄 클럽은 애로사항 공유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조찬모임, 전문가 초청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옴부즈맨 조사를 통해 컨설팅과 사후관리 연계로 어려운 창업기업을 돕고 우수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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