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희/사진=KLPGA 제공.
정다희(23·SG골프)와 박성원(23·금성침대)이 생애 첫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정다희는 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버디 6개를 골라내며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정다희는 투어 데뷔 이래 처음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됐다. 절친 박성원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정다희에 1타차 뒤진 2위(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김지현(25·한화)은 선두에 3타 뒤진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자리하며 역시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하민송(20·롯데)은 2타를 잃어 4타차 4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다.
첫날 부진했던 박성현은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지현(20·KB금융)은 17번홀(파3·132m)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지현은 4,900만 원 짜리 기아자동차 K9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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