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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구설에 오른 아이오아이

입력
2016.06.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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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발탁돼 11명의 멤버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Mnet 제공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발탁돼 11명의 멤버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Mnet 제공

시한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한 매체가 김세정이 솔로로 데뷔할 것이라고 보도해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김세정의 소속사 젤리피쉬측은 “김세정의 솔로 데뷔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이어 터지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관련된 논란은 팬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채연이 아이오아이 외에 다른 그룹으로 활동한다고 밝혀 구설에 올랐다. 정채연의 소속사인 MBK엔터테인먼트측은 정채연이 그룹 다이아로 활동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이오아이의 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개별 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다.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시청자들이 뽑아준 11명의 멤버들이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따로 활동할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팬들에게 곱게 보일 리 없다.

각 멤버들의 소속사 입장에서야 아이오아이로 소속 가수의 이름을 알렸으니 활동 계획을 잡는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오아이로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이득을 취하려는 모양새는 성급해 보일 뿐이다.

‘프로듀스 101’ 방송 중에 출연자였던 권은빈이 프로그램이 끝나기도 전에 가수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질타가 이어졌던 건 “시기상조”라는 시선이 강해서였다.

네티즌도 “소속사들이 이성적이고 현명하게 판단하길”(bj*****), “지금은 각 멤버들이 아이오아이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듯”(sj*****), “당분간 아이오아이의 활동을 지켜보는 재미를 즐기고 싶다”(ke******) 등의 의견을 보였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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