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일(현시지간) 미국 뉴욕의 마케팅센터인 ‘삼성837’에서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 2종을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시계 형태의 ‘기어 핏2’와 블루투스 이어폰인 ‘기어 아이콘X’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의 S헬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사용자의 심박수와 운동시간 등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특히 기어 핏2는 음악을 저장, 스마트폰 없이도 운동 중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좌ㆍ우 이어폰을 잇는 선이나 플라스틱 프레임이 없어 운동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기어 핏2를 10일부터 북미와 유럽에 179달러(약 21만2,000원), 기어 아이콘X는 3분기부터 199달러(약 23만6,000원)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기어 핏2와 기어 아이콘X는 운동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