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첫날 우승후보들이 모두 부진했다.
시즌 4승의 박성현(23·넵스)은 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박성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첫날 부진으로 졸지에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초반 버디 행진을 이어갔으나 18번홀(파5) 티샷 실수 이후 보기를 쏟아내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박성현은 경기 후 "OB 2개가 나온 후부터 샷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시즌 2승의 장수연(2오버파 74타)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1오버파 73타)도 나란히 부진했다.
반면 3년차 하민송(20·롯데)은 7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25·한화) 등도 5언더파 67타로 선두권에 들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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