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하락… 4%대 첫 진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하락… 4%대 첫 진입

입력
2016.06.03 14:47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4%대로 하락했다. 전월세 시장에서 연립ㆍ다세대 주택 비중이 높아지며 아파트 대체 수요가 늘어난데다, 보증금 비중이 높은 준전세 계약이 늘어난 탓이다.

한국감정원은 4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4.9%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첫 5%대(5.8%)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지속했다.

연립ㆍ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1%포인트 하락한 7.3%, 8.6%를 나타냈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전세가격에 비해 월세 부담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선 6%로 상한선을 두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은 없다.

전체 주택 전환율은 넉달만에 0.1%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과 동일한 6.3%, 지방은 0.1%포인트 떨어진 8.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가장 낮은 5.6%를 보였고, 경북은 10.1%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6.0%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 전환율 인하 등을 담은 임대차 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통과(11월30일 시행)됐고, 주거비 경감방안 대책이 4월 발표돼 향후 주택 임대차 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