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사진=KFA 제공.
잔루이지 인판티노(46·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부임 3개월여 만에 징계를 당할 처지에 놓였다.
독일 매체 벨트는 2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윤리 규정 위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며 "부적절한 행위가 드러나면 90일간 직무정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가 FIFA 수뇌부들에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FIFA 평의회(구 FIFA 집행위원회) 회의의 녹취록 삭제를 지시했다는 이메일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스위스 일간지 타게스안차이거는 해당 이메일 복사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FIFA 윤리위원회는 인판티노 회장이 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일축하면서도 사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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