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그룹의 계열사인 해성디에스(주)(대표 조돈엽)는 2014년 삼성테크윈에서 분리, 독립하여 출범한 반도체부품 전문 기업이다.
최근 해성디에스는 그래핀 소재 상용화를 통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첨단 나노 소재인 그래핀은 탄소원자의 단층으로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전자 이동도가 높으며 강도·신축성이 우수하다.
해성디에스는 지난해 화학증착법을 활용해 세계최초로 34인치 대면적 그래핀 양산에 성공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합성 시간을 최대 12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장비 및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창원 사업장에 라인을 갖춰 그래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성디에스는 올해 산화그래핀의 혁신적인 성능 개선에 이어, 대면적 그래핀 양산 공정을 활용한 고품질의 하이파이 헤드폰 및 이어폰용 케이블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하는 등 그래핀 응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부품 공정 및 그래핀 등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수출 2억불 탑’을 수상했고, 올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하여 코스피 상장 예정 중이다.
조돈엽 대표는 “그래핀 및 환경센서, 바이오 분야 등을 통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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