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사진)과 엠버 허드의 이혼 소송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엠버 허드가 조니뎁으로부터 폭행을 수시로 당했다는 증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조니 뎁의 전 비서와 엠버 허드가 지난 2014년 5월에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미국 연예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넷 판에서 공개돼 화제다.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당시 결혼 전이었지만,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뎁의 폭력은 이미 몇차례나 반복됐다.
비서가 "그(조니 뎁)가 자신의 행동을 나쁘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엠버 허드가 "그래요. 하지만 그와 함께 있을 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했다.
또 비서는 "그(조니 뎁)는 당신(엠버 허드)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하자 엠버 허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잘 알고 있어요. 불행히도 나는 일어난 일을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다"라고 답했다. 이에 비서는 "그는 놀랐다. 그는 당신을 때린 일을 이야기하며 울고 있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엠버 허드는 "그는 매번 (잘못을) 반복한다. 그가 잘 될 거라는 걸 믿는다. 그런데 3개월마다 반복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은 엠버 허드가 위자료를 많이 받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문자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모양새다.
LA=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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