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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전국육상선수권 1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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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전국육상선수권 100m 우승

입력
2016.06.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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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김국영(가운데)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국영은 지난해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00m에서 10초1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00m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화성=연합뉴스
2일 오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예선에서 김국영(가운데)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국영은 지난해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100m에서 10초1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00m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화성=연합뉴스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5ㆍ광주시청)이 2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국영은 100m 한국 기록 보유자다. 작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국영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리우올림픽 200m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김국영이 넘어서야 하는 올림픽 기준 기록은 20초50이다. 김국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초72, 한국 기록은 장재근이 1985년에 세운 20초41이다. 김국영은 “100m는 이미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200m 위주로 준비했다. 내일은 예선부터 강하게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1,229㎞ 전국 일주 투르드코리아 5일 개막

한국을 일주하는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6이 5~8일간 펼쳐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13개국 20개팀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구미, 군산, 대전, 아산, 충주, 서울을 거치는 8개 구간 총 1,229㎞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LX한국국토정보공사, 서울시청, 금산인삼첼로 등 6개팀을 비롯해 해외 12개국에서 14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아 팀 랭킹 6위인 프로콘티넬털팀인 드라팍, 아시아 팀 랭팅 5위인 콘티넨털팀 아반티 등 수준 높은팀도 투르 드 코리아에 출전한다. 한국팀 중에서는 서울시청이 상위 입상을 기대하는 가운데 장선재 플레잉코치가 이끄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베테랑 박성백이 버티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도전장을 내민다. 최형민을 보유한 금산인삼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도로 금메달 장경구가 있는 코레일도 활약을 예고한다. 팀 대결뿐 아니라 개인 선수 간 대결도 뜨겁다. 올림픽 포인트를 보유한 한국 선수 7명은 이 대회에서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권 2장을 둘러싼 경쟁도 함께 펼친다.

손목 다친 나달, 윔블던 대비해 애건오픈도 기권

라파엘 나달(5위ㆍ스페인)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애건오픈 기권을 선언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보도를 인용,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나달은 지난달 28일 프랑스오픈 대회에서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왼쪽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모두 9번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부상으로 10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애건오픈은 오는 13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그리고 애건오픈 개막으로부터 정확히 2주 뒤인 27일 윔블던 대회가 개막한다. 애건오픈 역시 윔블던과 같은 잔디 코트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적응을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한다. 나달은 2008년 애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해 윔블던에서 로저 페더러(3위ㆍ스위스)를 5세트 접전 끝에 꺾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장미란재단, 3일 태백 철암중·고에서 멘토링 교실

장미란 재단이 3일 강원 태백시 철암중고교에서 찾아가는 스포츠 멘토링 교실을 연다. 장미란 이사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이라는 특강을 하며 역도를 시작한 계기와 슬럼프 극복 방법 등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후 역도훈련장을 방문해 역도부 학생들과 고민을 나눈다. 장미란 재단은 비자코리아, 신신제약, 코카콜라가 후원한 운동용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철암중·고교는 신축 역도훈련장 개관식을 한다.

IOC “약물 선수 끝까지 찾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무관용 원칙을 앞세워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재검사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IOC는 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IOC의 최우선 정책은 도핑과 싸우는 것”이라며 “2018년 리우올림픽에서는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이나 도핑 방법을 제공하는 관계자들도 처벌하는 등 더욱 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함께 베이징 및 런던 대회 메달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도핑 재검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리우 올림픽 개막 전까지 필요한 도핑 테스트 예산을 2배 늘린 50만 달러(약 6억 원)로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IOC는 이미 베이징 올림픽과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 재검사를 통해 55명(베이징 올림픽 32명ㆍ런던 올림픽 23명)의 금지약물 양성 반응 선수를 찾아냈다. IOC는 이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대상으로 도핑 재검사를 계속하는 한편 징계 절차도 서둘러 진행할 계획이다. 또 IOC는 도핑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케냐, 러시아, 멕시코 등의 국가 선수들과 약물 사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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