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감천문화마을 황토가마소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안전성 중금속분야 테스트를 통과해 국제적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FDA의 검사기관인 마이크로백 래버러토리(Microbac Laboratories)는 감천문화마을 황토가마소금에 대한 중금속분야 검사 결과 비소, 수은,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분석 증명서를 지난달 25일 사하구에 보내왔다.
감천문화마을 황토가마소금은 주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금가마가 있었던 지리ㆍ역사적 유래를 되살려 전남 신안 천일염을 고온에서 장시간 구워 각종 불순물과 이물질을 제거,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 FDA 기준 통과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국내외적으로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이번 식품안전성 검사와 더불어 FDA의 영양분석테스트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9001인증도 추진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몰려와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천문화마을 황토가마소금이 새로운 소득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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