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성과연봉제, 민간 등 전체 금융권으로 확산돼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금융 공공기관을 모델로 전(全) 금융권이 성과연봉제 도입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금융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현재의 연공서열, 획일적 평가, 현실 안주와 보신주의의 낡은 관행을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금융에 미래는 없다"며 전 금융권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조했다.
■ 檢 '정운호 금품로비' 포착…롯데면세점·신영자씨 수사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2일 오전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 6∼7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정 대표 측이 롯데면세점 입점 등을 위해 신 이사장을 비롯한 롯데쪽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달 韓조선 수주 4척뿐…세계 6위로 밀려
조선 불황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단 4척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를 자부했던 한국 조선은 누적 수주량에서 세계 6위까지 밀려나 자존심을 구겼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과 삼성중공업은 수주가 없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방산 분야 외에 수주 실적이 없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수주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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