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가까이 간 공석인 강원대 총장이 이르면 7일 가닥난다.
2일 강원대에 따르면 총장 임명동의안이 지난 달 3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상정돼 사실상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종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7일 국무회의에서 총장 임용자가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확정되지 않으면 이달 20일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D등급을 받아 신승호 총장이 사퇴한 이후 공석 사태가 장기화 하고 있다.
학교 측은 올해 초 총장 간선제를 전제로 교육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지난달 대학구성원참여제로 김헌영(기계융합공학), 양재의(환경융합) 교수를 총장 임용 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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