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검이 울산 북구 신명천 교량공사와 관련해 울산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수사관들은 1일 울산시청 도시개발과와 종합건설본부 등 2개 부서를 압수수색해 공사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압수 서류는 2012년 북구 신명천 교량공사와 관련한 자료로, 이 공사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부적합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당시 울산시가 B설계 업체를 상대로 특정 공법이 우수하다는 용역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이 업체의 공법을 채택해 14억2,000여만원의 특혜를 준 사실을 적발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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