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에서 지난 2006년 4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선보인 ‘일품진로’(알코올 도수 25%)의 누적 판매량이 200만병을 넘어섰다.
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품진로의 누적 판매량이 최근 총 200만병을 돌파했다. 일품진로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68% 증가한 44만병이 판매되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일품진로의 인기는 순쌀 증류원액을 참나무 목통에서 10년 이상 숙성시킨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호텔과 고급한정식, 일식업소로 국한했던 판매처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 등으로 넓힌 적극적인 마케팅도 일품소주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일품진로는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2010년부터 7년 연속 소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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